다른 분들이 개봉기 쓰는 걸 좀 이상하게 생각! 해서 개봉기는 없습니다. ㅋ. 


예전에 삼성 방수 디카 HMX-W200 을 썼었는데, 이사하면서 어딘가로 도망 가버렸고, 

결정적으로 이거 화질이 참 별로였다. 


HMX-W200을 사면서 평소에 들고 다니다가 물속에선 또 방수카메라로 쓸 수 있는 전천후 카메라를 생각했었는데, 화질이 너무 나쁘고 

관련 글: 

험하게 써도 된다는 아웃 도어카메라를 표방한 삼성 방수카메라 HMX-W200과 8년된 똑딱이 캐논 익서스 30과의 화질 비교



조작이 굉장히 불편했다. 

촬영하기 위해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너무 꾹 눌러야 해서 힘이 많이 들었고 카메라가 흔들렸다.  그렇잖아도 어두운 조리개를 가진 카메라가 셔터를 누르기 위해 힘을 많이 주다보니 실내에서 찍은 사진들은 흔들린 사진들이 많았다. 


그래도 우리는 이 굉장히 저렴한(10만원대) 카메라를 쓰면서 방수카메라의 매력에 이미 길들여져 버렸고, 굉장히 재밌는 물놀이 사진, 동영상을 많이 찍을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 


그래서 방수 카메라 없이 이번 여름 휴가를 간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엔 방수카메라 대여를 고민했다. 


방수카메라는 처음부터 올림푸스 TG-870을 찍었다. 

이유는 


1. 셀카되고, 

2. 15미터 방수되고, 

3. 2미터 충격에도 괜찮다 하고

4. 올림푸스를 전부터 써보고 싶었고

5. 다른 사람들 사진을 봐도 괜찮아 보였고, 


뭐 기타 등등이다. 


가격은 33만원 정도. 


방수카메라 대여는 꽤 비쌌다. 

TG-870을 5일 빌리는데 10만원정도 했다. 

이렇게 3번 빌리면 하나를 그냥 사도 될 정도. 

여러 대여 사이트를 가봐도 다 비슷비슷했다. 

주민등록증을 꼭 맡겨야 한다는 점도 대여를 꺼리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없는 살림에 방수카메라 올림푸스 TG-870을 구입했다. 


나는 앞으로 TG-870에 대한 글도 시간나는대로 종종 올리려 한다. 

이유는 이 녀석 굉장히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보통 블로그들을 보고 그 제품에 대해 판단하게 되는데, 

웬만한 블로그에 소개된 기능보다 훨씬 기능이 많고 만듦새가 마음에 든다. 

방수가 잘되어 문제가 전혀 없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색상은 3가지인듯 하다. 

하얀색, 녹색(헐), 검은색


하얀색은 죄다 품절인데, 어떤 사이트에서 화이트도 판매하길래 부력 스트랩을 안 주는데도 화이트를 쓰고 싶어서 그곳에서 구입했는데, 결재후 전화가 왔다. 


화이트는 품절이란다. 


시간이 너무 늦어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하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

휴가떠나기 전까지 택배 도착이 안될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이 블랙으로 구입. 


이제보니 블랙도 나름 고급스럽고 괜찮다. 


우선 TG-870으로 찍은 샘플 사진을 보자. 

다른 기능은 천천히 올리겠다. 


사진은 모두 직찍에 전혀 무보정이다.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40sec | F/6.0 | 0.00 EV | 3.7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실외샷 1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800sec | F/3.5 | 0.00 EV | 3.7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실외샷 2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00sec | F/5.0 | 0.00 EV | 6.4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실외샷 3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40sec | F/6.0 | 0.00 EV | 3.7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실외샷 4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Creative program (biased toward depth of field) | Pattern | 1/640sec | F/6.0 | 0.00 EV | 3.7mm | ISO-125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TG-870 사진 샘플 수중샷 1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800sec | F/6.0 | 0.00 EV | 3.7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수중샷 2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00sec | F/6.0 | 0.00 EV | 3.7mm | ISO-125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수중샷 3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반은 물밖, 반은 물속을 어렵게 찍어봤다. 


OLYMPUS CORPORATION | TG-870 | Normal program | Pattern | 1/8sec | F/3.5 | 0.00 EV | 3.7mm | ISO-800 | Off Compulsory


TG-870 사진 샘플 야경 사진 - 무보정. 카메라에서 바로 꺼낸 JPG 파일




DSLR도 가져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DSLR보다는 이 녀석만 들고 다니게 되었다. 


야경 사진은 당연히 DSLR이 더 잘 나온다. 

물론 다른 사진도 당연히 DSLR이 더 잘 나온다. 


그런데 그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 

(점점 사진에 초월해 가는 나.)


사진 초기엔 화질에 민감했는데, 10년 이상 사진을 (공부하며) 찍어온 지금은 그냥 그 순간을 잘 남기면 되지 화질이 뭐가 중한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소니 RX100M3를 가지고 있다. 

동영상 강좌도 만들어서 올릴 정도로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조그만데도 사진이 넘 잘 나오니까. 


이번 놀러간 곳에서 보니, 어떤 일본 아줌마가 소니 RX100 시리즈에 방수 하우징을 해서 갖고 왔다. 

와이프한테 말하니 그럼 방수 하우징을 사지 왜 카메라를 새로 샀느냐며 눈을 치켜뜬다. 


그럴걸 그랬지?

그럼 나 RX100M3용 방수 하우징 사도 되지?

가격은 150만원 정도 해.

카메라보다 더 비싸. 


와이프는 대답이 없었다. 

사실 사라고 해도(하지도 않겠지만) 내가 간이 작고 돈이 없어서 못산다. 

사실 이게 제일 좋은 솔루션이긴 한데. ㅋ.



암튼.

와이프가 TG-870은 자기가 쓸거라며 건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는데, 

그래도 틈날 때마다 사용법을 올려보려 한다. ㅎ.


마음에 든다 이녀석. 여름휴가 필수품, 방수카메라 중 만족도 높은 올림푸스 TG-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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